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겨울방학을 맞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겨울철새를 관찰하는 ‘2016년 안양천 철새탐조 교실’ 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2016년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8회에 걸쳐 실시되며, 겨울철새 관찰은 물론 자연생태학습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
탐조코스는 신정교~실개천생태공원~철새보호구역~오목교에 이르는 약 1㎞ 구간으로 조류 해설가와 함께 안양천변의 여러 포인트에서 철새 탐조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구성 내용은 ▲철새 탐조활동 ▲철새보호구역지정에 관한 스토리텔링 ▲자연생태학습 등 이다.
보다 자세한 관찰을 위해 망원경 및 쌍안경 등 관찰 도구를 대여해주는 한편 학생들이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류탐사 가이드북도 무상으로 배부한다. 또한 건강한 철새서식 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활동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참가자들에게는 자원봉사활동시간 2시간이 인정된다.
한편 오목교~목동교 318,800㎡ 구간은 지난 2007년 ‘안양천 철새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우수한 조류서식환경으로 철새유입이 많고, 둔치가 넓어 갈대와 물억새가 많이 자라는 곳으로 철새에 관심 있는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초‧중학생은 참가 희망일 2주전부터 신청가능하다. 양천구청 홈페이지(www.yangcheon.go.kr)의 종합민원 → 신청접수센터 → 자연생태프로그램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 공원녹지과(☎2620-3588)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