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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모임 창당 절차 돌입.. 인사영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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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모임 창당 절차 돌입.. 인사영입 본격화
  • 서정익기자
  • 승인 2015.01.1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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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사회와 학계 등 재야 진보인사로 구성된 ‘국민모임’이 본격적인 창당 절차에 들어갔다. 국민모임은 14일 오전 비공개로 운영위를 열어 구체적인 신당추진위원회 구성안을 논의했다. 운영위원들은 신당추진위의 역할과 인선 문제, 국민모임의 지역 홍보 활동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당추진위는 3~5명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꾸려가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동영 전 새정치민주연합 고문의 합류로 고무된 국민모임은 천정배 전 장관의 영입 작업에도 본격 나섰다. 국민모임 공동대표를 맡은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는 전날 천 전 장관을 만나 신당과 함께 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김 명예교수는 이날 MBC라디오에서 “천 전 장관을 만나 앞으로 신당이 추구해야 할 가치, 정책에 대해 소통했고 천 전 장관도 신당에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신당이 어떤 길을 갔으면 좋겠다는 여러 조언과 충고를 저희에게 줬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신당 참여를 구체적으로 요청했다기보다 언젠가 같이 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일반적 수준에서 이야기했다”며 “구체적으로 탈당하겠다든지 합류하겠다든지 그런 이야기를 나눈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천 전 장관은 이날 YTN라디오에 나와 “이번 전당대회가 당의 마지막 쇄신의 기회”라며 “당 문제가 최종적으로 절망적이라면 과연 그대로 (당에) 남아있는 게 정치인으로서 바른 자세인가에 대해 심각한 고려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차적으로는 전당대회라는 중요한 국면을 지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이 전대 이후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자 천 전 장관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대 직후 탈당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탈당은 신중하고 엄청난 명분을 갖지 않으면 함부로 할 수 없는 일인만큼 차분히 보고 많은 분과 의논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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