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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사서 인문고전 강연 51℃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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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사서 인문고전 강연 51℃ 운영
  • 박창복기자
  • 승인 2015.12.21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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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고전을 소재로 정보화도서관 사서가 직접 강연 진행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양범섭) 소속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은 2016년 새해에도 ‘사서, 인문 고전 강연 51℃’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해 2016년 새해에 3년째를 맞는 본 강연은 외부 강사를 초빙하는 것이 아니라 도서관에 근무하는 사서가 직접 강연자로 나선다는 점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몇 개월에 걸친 자료수집과 연구, 원고 작성을 토대로 사서가 구민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함으로써 다른 도서관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책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지식의 전달자라는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올 해도 더욱 심도 깊은 연구를 바탕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사서들의 강연은 참석자들에게 인문학적인 감성을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서, 인문 고전 강연 51℃’는 오는 2016년 1~6월, 8~11월 둘째, 넷째 목요일마다 총 20회에 걸쳐 펼쳐진다.

사서들은 70석 규모의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저녁 7시부터 약 두 시간 동안 강연을 하고 참석자들과 생각을 나눔으로써 고전의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연은 오디세이아, 갈리아전기, 일리아스, 명상록 등 고대 고전에서부터 노인과 바다, 위대한 개츠비, 허클베리핀의 모험 등 20세기 현대고전, 종의 기원, 서양미술사까지 동양과 서양, 고대부터 현대, 문학, 과학, 예술을 넘나드는 다양한 주제를 선보인다.

새해 1월 7일에 있을 첫 강연의 포문은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로 열린다.

노인과 바다의 강연자이기도 한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나병준 관장은“인문 고전은 현재와 과거의 만남을 가능하게 하고 과거의 잘못된 전철을 밟지 않는 지침서 역할을 해 주며 현재의 삶에 녹아들어 미래를 밝히는 마음의 등불”이라며 프로그램의 취지를 전했다.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도서관 홈페이지(www.L4D.or.kr)에서 사전접수도 가능하다.

기타 행사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02-960-1959)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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