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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간 격차해소 다양한 정책마련 행정도시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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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간 격차해소 다양한 정책마련 행정도시로 성장"
  • 세종/ 유양준기자
  • 승인 2016.01.0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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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춘희 세종시장은 “새해는 세종시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까지 사실상 중앙부처 및 국책연구기관 이전을 마무리하고 공공·기반시설을 구축했다면 내년부터는 실질적인 행정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 시장은 최근 “신도시에 첫 산업단지를 분양하고 첨단 IT·BT 기업과 고려대, KAIST 등의 유명 대학을 유치해 자족기능을 확충하고 극심한 양극화를 겪는 신도시·구도심의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의 시립운동장 건설계획으로는 국제대회나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규격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건설지역 내에 조성되는 일부 기반시설의 기능과 역할, 위치를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 새해 역점 사업은
 ▲ 올해까지 중앙부처 및 국책연구기관 이전, 공공·기반시설 구축하는 등 세종시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내년부터는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실질적인 행정중심 도시로 발돋움하는 시기로 볼 수 있다.
 도시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자족기능을 확충하고 도시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한 신도심과 구도심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노력하겠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업단지를 조성, 기업을 유치하고 미래 신성장 산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금강변이나 원도심 등에 체육공원, 도서관, 아트센터 등을 만들어 그동안 문제가 됐던 문화·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
 
 - 현재의 복지정책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지, 또 앞으로 보편적 복지 정책을 어떻게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 복지는 제공자의 입장이 아닌 수요자 입장에서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제공자가 판단해서는 안 될 문제다. 새해에는 지역 특수성에 맞는 차별화된 복지정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정부가 누리과정 국비를 지원하지 않고 청년수당 등 새로운 복지정책이 지역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펴는 논리는 이해하기 어렵다. 지방 재정을 위협하는 복지정책은 억제하더라도 건전 재정의 토대 위에 추진하는 지방의 복지정책을 허용돼야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된다고 본다.
 
 - 올해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 올해 세종시 인구 목표를 20만 명으로 잡았는데 22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지표도 있지만 인구가 늘어나는 것이야말로 세종시가 정상적으로 건설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본다.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 등의 세종시 이전이 확정된 것도 나름 의미가 있다. 최근에 결정된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 확정은 세종시 중장기적인 발전에 큰 기틀을 마련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 대전·세종이 인구, 경제적인 면에서 상생보다는 경쟁 관계로 발전하고 있는데
 ▲ 대전과 세종만을 생각할 게 아니라 충청권 전체로 봐서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세종이 성장하면서 충복 오송역 이용객이 하루 1만 명 이상 이용하는 역이 되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대전 인구 빠져나온다고 보기보다는 세종시 이주 초기에 대전에 터를 잡았던 상당수 공무원이 원위치로 돌아가는 측면이 크다고 본다.
 
 - 시립운동장 규모, 예산 조율은 어떻게 되고 있나
 ▲ 행복도시 특별법상 기반시설은 건설청이 하게 돼 있다. 하지만 건설 시기를 2020년으로 미루고 예산을 세종시가 일정 부분 부담하길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의 시립운동장 건설계획으로는 국제대회나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규격을 확보하는 데 문제가 있다. 제대로 된 규격을 갖출 면적 확보가 필요한데, 지금 위치에서는 사실상 힘들다. 그래서 우리는 시립운동장을 비롯한 여러 기반시설의 기능과 역할분담, 시설 재배치 문제를 다시 한번 들여다보려고 한다.
 애초 세종시를 예정지역으로만 구분했는데, 지금은 기존 조치원 지역까지 모두 세종시로 포함됐다. 그렇다면 이런 기반시설이 땅값이 비싼 한쪽에 치우칠 필요가 없다. 신도심과 구도심을 고려해 이런 시설을 재배치하면 효율성이 좋아진다. 이런 문제를 행복청과 LH에 건의해서 협의할 계획이다.
 
 - 대전과 세종 상생 협약이 지지부진하다
 ▲ 지금 세종시의 상황에선 제대로 된 발전연구원을 만들기가 어려워서 처음으로 논의한 게 발전연구원 공동사용 문제다. 처음엔 우리가 셋방을 살지만 언젠가는 독립해야 할 시기가 오리라고 본다. 또 공동연구기관이라면 한쪽으로 치우쳐진 연구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양측 모두 동등한 의사결정권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 우리는 이런 부분을 담아서 추진하고 싶은데, 대전시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 새해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한 해 인구가 30% 성장하는 도시에 살다보니 거기에 맞는 기반시설이 완성돼 있지 않아 여러 불편을 겪으실 것으로 안다. 대중교통 시스템을 개선하고 문화예술체육 분야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아트센터, 종합운동장 등을 건설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한솔동 앞 천변 친수공간에도 문체부 예산을 지원받아서 체육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세종시에 새롭게 정착한 많은 시민이 겪는 각종 불편과 문제점을 하루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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