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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지시등 켜기 생활화는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위한 아름다운 배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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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지시등 켜기 생활화는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위한 아름다운 배려이다
  • 오종칠 강원 원주경찰서 중앙지구대 경위
  • 승인 2016.01.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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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운전하고 가다보면 앞서가는 차량이 방향지시등을 전혀 작동하지 않고 운행하여 가는 모습을 자주 발견하게 되어 당황할 때가 많다.
자동차의 방향 지시등(일명 깜박이등)은 자신의 위치와 진행방향을 뒤따르는 차량 운전자에게 미리 의사를 전달하여 주어 뒤 차량의 방어운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운전자 상호간의 약속이며 동시에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여 주는 최소한의 방어운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이 차선을 변경하거나 회전시에 방향지시등 켜기에 너무 인색하여 전혀 켜지 않고 운행하다가 가끔씩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야기하여 사고 차량 운전자는 물론 상대방 차량 운전자에게도 크나큰 손실을 발생케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찰청 통계 발표에 의하면 방향지시등 점등률이 전국평균 60.9%로 차량 10대 가운데 6대만이 제대로 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방향지시등 미사용을 포함한 진로변경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최근 3년 동안 한해 평균 1만 1천199건이고 사상자가 무려 1만 8천여 명에 달한다고 한다.
그래서 경찰에서는 급증하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방향지시등 켜기를 생활화하고 시민들의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운전자들을 상대로 계도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적발시에는 도로교통법 제38조 제1항에 의한 엄연한 법규위반 행위로 승용자동차 등의 경우 3만원의 범칙금을 내야 한다.
이제 새해가 시작되었으니 자신의 차량 방향지시등은 잘 들어오고 있는지 한번쯤 철저히 점검하여 주길 바라며, 치명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차선 변경시나 회전시에는 반드시 방향지시등 켜기를 생활화하여 안전운행하여 주기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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