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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없는 학교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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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없는 학교폭력
  • 최유진 강원 홍천경찰서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계
  • 승인 2016.01.06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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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원숭이해를 맞이하여 지난 3년여 동안 4대악의 하나인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경찰은 학교전담경찰관제도, 학급별 부담임제도, 아동안전지킴이 활동을 지속적  으로 추진해왔으며 학기 중 범죄예방교실, 캠페인, 등하교시 순찰강화 및 선도활동등 학교폭력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렇게 지난 한해를 마무리함과 더불어 초·중·고등학교의 겨울방학이 시작   되었지만 학교폭력은 결코 방학이 없다. 
방학기간 중에도 학교폭력이 멈추지 않는 이유는 학교의 통제와 시간적 제약에서 벗어난 가해 학생들이 상습적으로 피해 학생들을 불러내 집단 따돌림 및 폭력을 일삼고, 방학기간에 사용할 유흥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금품을 갈취하는 등 방학  기간이 학교폭력을 자행하기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선생님, 학부모는 방학기간이 학교폭력 으로부터 다소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핸드폰, 인터넷 및 각종 SNS를 이용하여 정보통신망상의 음란, 폭력, 따돌림 등이 사이버 상 은밀히 진행 되고 있다.
이에 경찰에서는 방학기간에 청소년들의 탈선이 우려되는 PC방, 노래방, 공원 등 순찰강화 및 각종 SNS를 통한 학생들의 지속적인 동향파악으로 학교폭력 등 범죄발생을 예방해야 하고, 교사 및 학부모들 또한 방학기간에도 학생들에게 세심한 관심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만일 학교폭력 발생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는 핸드폰으로 국번 없이 117번으로 전화하거나, 직접 전화하는 것이 망설여진다면 #0117로 문자를 보내거나 스마트폰 117chat 어플을 다운받아 신고 또는 상담하면 된다.
또한 각 학교전담경찰관에게 상황을 알려 직접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적극적인 자세로 사회구성원 모두가 학교폭력 근절을 내 일처럼 생각하고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는 노력을 해야 학교폭력도 방학을 하는 날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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