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구청장 권한대행 정원재)는 새해를 맞아 이달부터 쓰레기 상습 취약지역에 대한 단속 차량 안내 방송 등 불법 쓰레기 투기가 근절 될 때까지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달서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쓰레기 상습 취약지역 417개소 중 원룸 등이 밀집한 이곡, 신당동 일대 88개소를 우선 대상지로 선정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 등 홍보물 세대별 배부 및 안내 현수막 70개를 취약지 곳곳에 설치했다.
집중 홍보와 행정지도 기간을 거쳐 1개월 여간 이 지역 일대에서만 118건, 2천1백5십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지난해 달서구 전체 단속은 672건, 1억5백2십5만원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단속반 차량이 취약 지역을 돌며 단속 전 안내방송을 실시해 단속 사실을 미리 알리고 있다.
한편 과태료는 무단투기 행위 적발 시 20만원, 배출장소 위반시 10만원으로 1회 무단투기 과태료가 각 세대별 4년 쓰레기봉투 값에 달하는 만큼 적극적인 홍보와 단속으로 올바른 주민 인식을 키우고 마을 공동체 단위의 골목길 청소 등 동네 환경 지킴이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진 경제환경국장은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과 선의의 주민 보호를 위해 쓰레기 무단투기 등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무기한 단속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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