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이영수)는 광주시청 정문 앞에서 이동광고차량 2대를 주차해 놓고 모욕적인 글로 1인 시위를 벌인 민원인 김모 씨를 경기광주경찰서에 6일 고발했다.
김모 씨는 지난 4일 광주시 및 광주시 공무원을 ‘불법사항 행정조치 이행불구 범죄집단으로 호도’했을 뿐만 아니라, ‘직무 유기하는 공무원들이 우글대는 곳’, ‘개XX보다 못난 것들이 일하는 곳’이라는 표기로 불특정 다수인에게 광주시 및 공무원들을 비하시켰다.
이에 분개한 광주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모욕적이고 폭력적인 언어로 인해 모멸감과 수치심을 느꼈으며, 공무원으로서 명예가 훼손되고 모욕을 당해 1300여 공직자를 대표해 김모 씨를 고발하게 됐다.
이영수 회장은 “광주시 공무원들은 그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해 왔으며, 그 결과 2011년~2015년도까지 6연속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공정한 업무처리와 책임행정 공개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주어진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했다”라며 “공무원을 악의적으로 매도하고 모욕을 준 행위를 용납할 수 없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고의적이고 폭력적인 언어를 이용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민원행태가 근절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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