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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동아리서 벤처기업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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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동아리서 벤처기업으로 '우뚝'
  • 김순남기자
  • 승인 2016.01.12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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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총장 이길여) 전자공학과 졸업생과 재학생 10명으로 구성된 주식회사 콩테크가 창업교육센터, 창업휴학 등을 활용해 창업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콩테크는 무선통신단말기(비콘)과 무선통신기반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회사로, 2012년 전자공학과 학생들이 모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IoT제품을 만드는 임베디드 동아리부터 시작됐다. 비콘(Beacon)은 저전력 블루투스(BLE)를 통해 반경 50~70m범위 안에 있는 사용자의 위치를 찾아 메시지전송, 모바일결제 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차세대 스마트폰 근거리통신 기술이다.
콩테크대표 이학경씨(가천대 전자공학과 졸업·26)는 대학생활 중 아산재단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등 수십번의 공모전수상을 하면서 재능을 인정받았고 다르파(미국국방부고등연구계획국) 세계재난로봇 경진대회,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십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이 대표는 대기업에 들어간 인재들이 개발에 집중할 수 없는 현실을 보고 자신의 재능을 살려 가치 있는 것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 창업을 결심했다. 콩테크가 급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틈새시장공략과 차별성 때문이다.
가천대는 2014년 6월 창업교육센터를 개관하고 ‘창업과 지식재산’, ‘창업마케팅’, ‘창업실무’ 등 교양과목 운영, 최대 150만원의 상금을 지원하는 창업아이템경진대회, 계획서심사를 통해 200만원 가량 시제품제작을 지원하는 학생발명지원 등 여러 창업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또 일반휴학과 별도로 최대 2년 창업휴학기간을 허가해 창업으로 인한 학업의 단절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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