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축산농가 축산 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사업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축사에 사료와 물 공급을 자동 제어하고 온도, 습도, 화재 등 내외부 환경 관리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보조 30%, 융자 50%, 자부담 20%로 충당한다. 도는 2014년 농가 5곳에 이어 지난해 3곳을 선정해 이 사업을 했다.
올해는 신청한 11곳에 원격 제어 시스템을 설치하고, 희망 농가를 추가 접수할 계획이다. 양돈, 양계 분야에 먼저 시행하고 나서 낙농에도 로봇유착기, 자동포유기 등을 지원한다.
도는 또 올해 114억원을 들여 축사 80곳의 시설을 현대화한다. 사업비는 보조 20%, 융자 60%, 자부담 20%이다.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축사 667곳에 사업을 했다.
도 관계자는 “소를 키우는 축사에 적용하는 ICT융복합 시스템은 아직 완벽하게 검증되지 않았다”며 “하반기에는 우사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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