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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고드름' 따러 정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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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고드름' 따러 정선으로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6.01.13 0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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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정선군(군수 전정환)이 제1회 정선 고드름축제 개막 3일을 앞두고 막바지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축제가 개최되는 정선읍 조양강 제2교 일원은 현재 얼음줄다리기, 얼음축구, 송어 얼음낚시 등 각종 시설물의 막바지 준비를 대대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축제를 알리는 홍보현수막 등도 축제 분위기를 후꾼 달구고 있다.
 군은 제1회 정선 고드름축제장 내 얼음결빙이 현재 20cm로 측정됐고 축제가 개최되는 15일부터는 25cm 이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그동안 추진여부가 불투명했었던 얼음줄다리기와 얼음축구, 송어 얼음낚시 등 안전성 확보가 필수인 체험프로그램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미비한 분야에 대한 자체점검을 위해 지난 12일 지원부서별 준비사항 보고회를 개최하고 14일 시설분야별 축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다짐했다.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먹을거리와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하다.축제 첫날인 15일 오후 1시 40분 정선아리랑시장의 풍악길놀이와 함께 오후 2시 메인무대인 얼음성무대에서 축제 개막식과 개막공연으로 설매(雪梅)놀이를 시작으로 총 24개의 테마(축제의식 2, 체험 9, 조경 9, 먹거리 4)로 구성되는 이번 축제는 24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이와 함께 축제에서 가장 인기를 끌것으로 예상되는 ‘씽싱 고드름 슬라이더’는 정선공설운동장 아라리공원에서 조양강 건너편 으로 총 높이 10m, 총 길이 100m인 눈과 얼음위로 미끄러져가는 겨울축제 썰매장 중 국내 최고수준의 길이 규모를 자랑해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 기간 ‘정선 얼음강태공’은 100명 정도 동시에 송어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겨울올림픽 정선스타디움’에서는 얼음판 위에서 인간컬링, 아이스하키 슈팅 등 겨울스포츠의 재미에 빠져볼 수 있으며 얼음판 팽이치기,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놀이 등 전통 겨울놀이 또한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읍면대항 얼음축구와 얼음줄다리기’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한 화합의 자리는 물론 관람객들에게 또다른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고드름 라디오 스튜디오는 관광객들이 추억을 나누는 공간으로 전문MC겸 DJ가 상주해 관광객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신청곡을 틀어주는 공간으로 옛 추억을 즐기는 장소로 준비돼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특히 가족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특별한 체험거리로 사전 무료신청으로 매일 진행되는 ‘맨손 송어잡기’와 함께 ‘바베큐 화덕 구이터’는 먹거리촌 옆에 별도 마련돼 가족, 연인이 빙 둘러 앉아 송어구이, 돼지고기, 감자, 옥수수 등 겨울 먹거리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정선만의 겨울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제1회 정선 고드름축제’는 외부업체에서 진행하는 탈거리를 제외하고는 무료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며 5000원권 정선아리랑상품권을 소지하고 있으면 송어 얼음낚시, 눈썰매장은 운영 요원으로부터 장비와 교환해 프로그램 체험 후 다시 상품권을 환급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일반썰매와 전통놀이는 무료로 현장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등 다양한 체험들이 행사장 동선을 따라 준비된다.
 이밖에 현장에서 상품권을 소지 못한 관광객들을 위해 상품권교환소도 함께 운영하며 오후 2시에 진행되는 경품추첨시 추첨권을 함께 배부해 자녀와 함께 방문하기에 제격이다.
 최종천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은 “대추축제기간 중 방문객이 불편을 겪지 않고 아무런 사고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남은 기간 동안 지역경기 활성화와 동계올림픽 붐조성 등 실속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단체와 뜻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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