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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내전'의 주인공 김웅 후보, “미래로 가는 길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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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내전'의 주인공 김웅 후보, “미래로 가는 길 열겠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20.03.12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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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권, 오직 과거 타령뿐...“우리는 어제 떨어진 바위에 죽지 않는다. 지금 떨어지는 바위가 민주주의의 가장 위험한 적”

미래통합당 송파‘갑’에 전략공천된 '검사내전'의 주인공, 김웅 예비후보가 12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웅 후보는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한 것이 죄가 되는 세상, 환관정치에 항거하는 사람이 박해받는 세상, 흑백논리와 증오에 사로잡힌 선동가들이 국론을 분열시키고, 미래보다는 과거가, 상생보다는 복수가 지배하는 말세적 상황들이 또 다시 반복되고 있다.”며 “그것이 저를 정치라는 폭풍 한복판에 뛰어들게 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20년간 검사로 재직한 김후보는 지난 1월 조국 발 수사권조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이에 항의하면서 검사직을 내려놨다.

그는 “거대 여당들의 야합과 검찰개혁이라는 거짓 프레임 공세 속에서 어쩔 수 없는 결과”라며 “이것이 국민의 기본권을 절단 내는 중국 공안화 시도라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 반드시 알려야 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정치는 잘 모르지만, 정치는 국민을 위협하거나, 국민 위에서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다.”며 “가면을 쓰고 복수의 채찍질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고 그저 통치에 불과하다. 그들의 외치는 정의는 운동권 의리이자 투기에 불과하고, 그들의 공정은 반칙과 특혜이며, 오직 과거 타령뿐”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어제 떨어진 바위에 죽지 않는다. 지금 떨어지는 바위가 민주주의의 가장 위험한 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정치 혁신의 기회를 주신다면 삼대가 함께 살기 좋은 송파에서 국민의 이름으로 정권의 폭주와 내로남불을 심판하겠다.”며 “조국처럼 아빠 찬스를 주기보다, 본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고 기회의 평등을 실현할 수 있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재건하겠다. 그리고 반드시 미래로 가는 길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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