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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야간긴급돌봄서비스 장소·시간 모두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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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야간긴급돌봄서비스 장소·시간 모두 확대 운영
  • 박창복기자
  • 승인 2020.03.13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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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동 여성문화회관 1층에서도 운영...평일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에도 이용 가능
◇송파동에 위치한 여성문화회관 1층 열린육아방
◇송파동에 위치한 여성문화회관 1층 열린육아방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야간긴급돌봄서비스 제공장소와 이용시간 모두 확대운영한다.

야간긴급돌봄서비스는 양육자의 갑작스런 야근이나 경조사, 응급진료 등으로 야간에 긴급돌봄이 필요한 36개월~10세 아이에게 놀이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필요한 경우에는 부모의 동의하에 식사대용의 간식도 제공한다.

기존에는 풍납동 공동육아나눔터 공간에서 평일 오후6~9시에만 야간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제는 송파동 소재 여성문화회관 1층 열린육아방 공간에서도 야간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곳 모두 기존보다 운영시간을 한 시간 늘어난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송파동에서는 토요일(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 긴급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구는 관내 어린이집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야간긴급돌봄서비스에 대한 수요조사결과를 밝혔다. 설문참여 가정 중 80% 이상이 긴급한 사유로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는 것이다. 야간긴급돌봄서비스의 필요를 설명했다.

또한 풍납동 야간긴급돌봄서비스 이용가정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100%가 만족했다고 덧붙였다.

송파구는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위해 돌봄교사 1인당 돌봄아동을 5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또 돌봄교사와 함께 보드게임, 색칠놀이 등 놀이코칭과 학습지도 등 자기주도학습을 운영해 돌봄장소에서 방임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에도 안심할 수 있도록 풍납동 공동육아나눔터와 송파동 열린육아방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돌봄교사와 아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야긴긴급돌봄서비스는 전용전화(풍납동☎070-7467-1004, 송파동☎070-7459-3846)를 통해 이용을 신청하면 된다.

이후 센터에서 신청서를 문자로 발송하면 신청서 작성 및 이용요금을 납부하면 된다. 1일 이용인원은 10명 내외다. 이용요금은 평일은 기본 3시간 3,000원, 추가 1,000원이다. 토요일은 기본 4시간 5,000원 이후 5,000원의 추가 요금으로 저녁 6시까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박성수 구청장은 “송파구는 서울 자치구 중 출생아 수가 가장 많은 곳”이라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아이를 함께 키우는 송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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