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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승부처 경기지역 59곳 대진표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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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승부처 경기지역 59곳 대진표 윤곽
  • 한영민기자
  • 승인 2020.03.15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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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통합 20대 총선比 1곳 감소
리턴매치·영입인재 대결 쏠린눈
前시장·군수-신인 격돌도 주목

 
4·15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경기지역 59개 선거구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경기지역 선거구는 군포 갑·을이 통합되면서 지난 총선(60곳) 때보다 1곳이 줄었다. 지난 20대 총선에선 경기도 전체 60석 중 민주당이 40석, 새누리당이 19석, 정의당이 1석을 가져갔다.
 
먼저 안양 동안을은 현역 의원 3명이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비례대표) 대변인과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 정의당 추혜선(비례대표) 원내수석부대표 간 3자 대결이다.
 
파주갑은 민주당 윤후덕 원내수석부대표와 통합당 신보라(비례대표) 최고위원이 맞붙는다. 이천은 민주당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과 통합당 송석준 의원이 대결한다.
 
리턴매치도 주목을 끌고 있다. 수원을은 검사 출신 전·현직 의원인 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통합당 정미경 최고위원이 6년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병은 민주당 김영진 의원과 통합당 김용남 전 의원이 20대 총선에 이어 다시 승부를 가린다.
 
각 당의 영입 인재가 배치된 곳도 주목받고 있다. 용인정에서는 민주당 이탄희 전 판사와 통합당 김범수 세이프노스코리안 대표가, 성남 중원에서는 민주당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통합당 신상진 의원이, 분당갑에서는 민주당 김병관 의원과 통합당 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이 맞대결한다.
 
안산 단원을은 민주당 김남국 변호사와 통합당 박순자 의원과의 대결이 성사됐다. 남양주병은 민주당 김용민 변호사와 통합당 주광덕 의원이 검찰개혁을 두고 대결을 벌인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의정부갑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 문 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지역위원회 상임 부위원장이 출마를 포기해 민주당은 영입 인재인 오영환 전 소방관을 전략공천했지만, 문 부위원장이 무소속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통합당은 강세창·김정영 두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며, 4선의원인 친박신당 홍문종 의원의 출마 여부도 변수다.
 
고양정도 관심 선거구다. 민주당이 외부인사로 영입한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와 통합당 김현아(비례대표) 의원이 맞대결을 펼친다. 고양정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불출마한 지역이다.
 
접경지역 표심도 관심사다. 연천·동두천은 통합당 김성원 의원과 민주당 서동욱 전 상하이총영사관 영사가, 포천·가평은 민주당 4성 장군 출신인 이철휘 후보가 통합당 최춘식 전 도의원과 허청회 김영우 의원 전 보좌관의 경선 승자와 붙는다.
 
전직 시장·군수들도 눈에 띈다. 민주당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광명을에서 통합당 20대 김용태 전 새보수당 공동대표와 승부를 펼친다. 안양 만안은 민주당 강득구 전 경기도 연정부지사와 통합당 이필운 전 안양시장이 맞붙는다.
 
용인갑에는 민주당 오세영 전 경기도의원과 통합당 정찬민 전 용인시장이 나선다. 안산 상록갑은 민주당 전해철 의원, 통합당 박주원 전 안산시장, 민중당 홍연아 전 경기도의원이 대결한다. 여주·양평은 민주당 최재관 전 청와대 비서관과 통합당 김선교 전 양평군수가 대결한다.
 
신인들간 대결도 볼만하다. 광명갑은 민주당 임오경 전 서울시청 핸드볼 감독과 통합당 양주상 전 성균관대 총학생회장이, 고양을은 민주당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와 통합당 함경우 전 경기도당 사무처장이 새내기 대결을 한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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