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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코로나19 극복 위한 따뜻한 마음 긴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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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코로나19 극복 위한 따뜻한 마음 긴 행렬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0.03.16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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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자원봉사센터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 제작 추진
자영업자들도 직접 면마스크 만들어 취약계층에 기부

강원 정선군은 코로나19사태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정선군 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마스크 대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선군자원봉사센터는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현재까지 관내 저소득층을 비롯한 취약계층,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에 10만 여개의 방역마스크를 배부한데 이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4만여 개의 마스크를 공무원과 이장이 함께 동행해 전 군민에게 배부됐다.
 
17일부터 제작에 들어갈 면마스크는 인체에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 필터지 교체가 가능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선군 자원봉사센터의 마스크 제작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재능기부로 마스크 제작에 나선 것이다.
 
군자원봉사센터는 지역의 저소득 및 소외계층에 대한 마스크 지원을 위해 정선군여성회관 미싱반 및 홈패션반 수강생 등 50여 명의 재능기부 봉사자를 모집해 정선군여성회관 미싱반 프로그램실에서 2000여 개의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를 제작·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정선 자원봉사자들은 마스크 5부제 시행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홀로 약국 지원에 나서 마스크 구매자의 신분증 확인, 시스템 입력, 중복구매 여부 확인 등 마스크 판매 업무를 보조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에서 홈패션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들도 직접 마스크를 만들어 마스크 구입이 취약계층을 위한 직접 만든 면 마스크 기부도 잇따랐다.
 
이와함께 군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지역 농공단지내 마스크 생산업체와 협력해 지난 6일부터 매일 4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을 투입해 여과식 마스크 보급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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