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포항 구항에서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발견됐다.
포항해경은 경비함정에서 근무하는 윤준호 상경이 지난 15일 오후 6시께, 해상에서 수달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수달은 포항구항 여객선터미널 앞 해상을 자유롭게 배회하다가 포항 운항 쪽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포항해경은 발견 당시 영상을 국립수산과학원소속 고래연구센터 및 한국수달연구센터에 확인한 결과, 수달로 확인했다.
수달은 천연기념물이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돼 있다.
포항해경은 포항지방해수청과 포항시,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연안 및 수중 정화활동을 매년 펼치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이번 수달 발견에 따라 ‘깨끗한 연안바다 만들기’에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barkhg@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