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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에 쌓아둔 마스크 279만장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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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에 쌓아둔 마스크 279만장 적발
  • 임형찬기자
  • 승인 2020.03.17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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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치로 수출할 수 없게 되자 국내에 비싸게 내다 팔려고 창고에 보관 중이던 마스크 279만장이 추가로 적발됐다.

경찰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품귀 현상을 빚는 마스크가 시장에서 원활히 유통될 수 있도록 이달 4일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관세청 등과 합동으로 전국 공항·항만 등의 대형 물류창고를 점검했다.

경찰이 17일 공개한 점검 결과를 보면 당국은 앞서 인천공항 물류단지 내 창고에 보관 중이던 마스크 367만장을 적발한 데 이어 전국 창고 2079곳에서 279만장을 더 찾아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인천공항 물류창고에 마스크 104만장을 보관한 판매업체 2곳을 적발해 매점매석 혐의를 확인하고 있다.

전남지방경찰청 지수대는 평택항 물류창고에 마스크 15만장을 보관한 1개 업체를 적발했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인천공항 물류창고에 보관 중이던 마스크 5만장을 찾아냈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내에서 시장 상황을 봐가며 정상 가격보다 비싸게 팔려고 마스크를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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