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왕산비치 도시개발사업’은 (가칭)왕산비치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을왕동 810-7 일대 12만4390㎡(약 3만7670평)에 약 522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환지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왕산비치 도시개발사업’의 주목적은 무질서한 건축허가 등으로 향후 도시기반시설(도로 등) 확보가 불가해진 을왕리해수욕장과 같은 난개발 방지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도시계획전문가인 송영달씨(전 인천시 도시계획국장)는 “특히 중구청에서 별도의 예산없이 도로와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을 확보할 수 있는 최고의 장점은 물론 개발이 완료한 뒤 도로와 공원, 주차장 등 공공시설 기부채납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왕산비치 도시개발사업은 수도권 인근 최단거리 해수욕장의 입지를 적극적으로 활용, 도시개발 전후 이용객 증가(20만에서 70만명/년)에 따른 왕산비치 해수욕장 이용객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
특히 왕산해수욕장에서 을왕리해수욕장으로 단계적 개발을 유도해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지구단위계획을 통한 행위제한 규제 및 감독을 통한 수도권 제일의 도시개발 및 관광단지 개발을 유도하는 것이 기대효과다.
강후공 중구의회 도시정책위원장은 “계획적 도시개발로 왕산비치 이용객 증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자연녹지에서 상업, 준주거 등의 용도지역 변경으로 호텔 및 관광지 개발이 가능함에 따라 용유무의 해양관광지 개발 선도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대를 도모할 수 있게 된다”고 기대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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