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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양파, SPC그룹에 年190톤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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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양파, SPC그룹에 年190톤 납품
  • 서산/ 한상규기자
  • 승인 2020.03.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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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식품서 소스 가공 원료로 사용
깐 마늘·양배추 등 추가 납품 검토

충남 서산에서 생산되는 양파가 SPC그룹에 납품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SPC그룹(회장 허영인)과 연 190톤 규모의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전날 첫 납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샤니, 파리바게트, 빚은, 던킨도너츠 등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제빵업계 선두주자로 최근 식자재 유통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납품계약은 SPC그룹이 요구하는 제반 납품조건(HACCP 등)을 갖춘 농산물 전처리 업체인 농업회사법인 AAC(대표 김길홍)와 체결했으며 납품업체는 이달부터 매월 15톤씩 청주 물류센터에 입고하게 된다.
 
SPC그룹에서는 서산양파를 납품받아 그룹 내 주력 계열사인 삼립식품에서 소스 가공 원료로 사용할 예정이며 깐 마늘, 양배추 등의 추가 납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농업회사법인 AAC(주)에서는 지역농가와 계약재배로 원물을 확보하기로 했으며 시에서도 앞으로 시 주도로 계약이 성사될 경우에는 지역 농산물 사용 조건을 우선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임종근 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생산과잉과 소비부진으로 농가도 어렵고 관내 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판로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시가 직접 대형식품기업을 발굴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확보에 나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본죽으로 유명한 대형 프랜차이즈 본아이에프와 MOU를 체결하고 연간 7억 원 상당의 쌀 250톤을 납품 중에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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