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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전 대법관, 4.13총선 서울 마포 ‘갑’ 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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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전 대법관, 4.13총선 서울 마포 ‘갑’ 출마 공식 선언
  • 서정익기자
  • 승인 2016.01.17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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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과 제도가 공정하게 적용되는 균형 있는 사회 만드는데 헌신할 것”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안대희 전 대법관은 17일 오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을 기회의 나라로 만들기 위해 정치를 선택했다”며, ‘국민 신뢰 없이는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는 뜻의 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뢰’를 철칙으로 삼아 국가와 국민을 위한 ‘진짜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법관은 “지난 32년간 사회적 권력의 남용을 바로잡기 위해서 균형 잡힌 중재자의 역할을 해왔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누구나 기회를 가질 수 있고, 법과 제도가 공정하게 적용되는 균형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안 전 대법관은 부산에서 마포 숭문중학교로 전학 왔을 때를 회고하면서, “부산 중학생 안대희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준 마포에서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며 마포와의 오랜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오늘 출마선언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변화를 통해 국민이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한 안대희의 발걸음이 시작됐다” 고 말했다.

 

이날 출마회견장에는 안짱팬클럽 회원들이 찾아와 안 전 대법관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출마선언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법조인 안대희 국민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을

정치인 안대희로서 돌려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국민의 피와 땀으로 기적을 이룬 나라.

산업화와 민주화의 모범국가로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한 대한민국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반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OECD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우리 국민이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꿀 수 없기 때문입니다.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다면

내 노력의 결과를 보상 받을 수 있다면

우리 국민은 다시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드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구에게나 기회가 있는 사회

누구에게나 법과 제도가 공정하게 적용되는

균형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날의 정치는 경제와 사회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를 하려고 결심했습니다.

정치를 꼭 고치겠습니다. 상식이 통하는 정치를 만들겠습니다.

 

저 안대희는 그 동안

공정한 법 적용을 위해 용기 있게 선봉에 서왔습니다.

 

사회적 권력의 남용을 바로잡기 위해서

균형 잡힌 중재자의 역할을 한

32년의 경험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돕겠습니다.

누구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국민께서 꿈꾸는 대한민국을 위해

저 안대희는‘신뢰’를 철칙으로 삼아

국가와 국민을 위한 ‘진짜 정치’를 하려고 합니다.

 

“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을 항상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국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정치인으로서 가끔 실수 할 수도 있겠지만

신뢰만큼은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변화’를 통해

국민의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새로운 변화와 질서를 만들어 내어

흘린 땀의 ‘무게’와 지갑의‘두께’가 같아지도록 하겠습니다.

더 살기 좋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저는 첫째, 국민 여러분과 함께 가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둘째, 따뜻한 정치, 국민의 마음에 공감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셋째,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를 줄 수 있는,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은 중재자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넷째,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신뢰를 지키는 용기 있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오늘, 부산의 어린 중학생이

서울로 전학 올 때의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중학생 안대희에게

새로운 기회를 준 곳은 ‘마포’였습니다.

마포는 제 인생에 디딤발이 되었습니다.

 

정치인 안대희는 ‘마포’에서 시작하려고 합니다.

 

오늘 저의 출마선언은

대한민국의 ‘변화’를 통해

국민이‘기회’를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한

안대희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부족함은 많지만, 강한 의지와 희망으로

마포 주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응원을 자양분 삼아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싹 틔워 나가겠습니다.

 

안대희 전 대법관 프로필

◆ 출생지: 부산 범일동

◆ 생년월일: 1955년 3월 31일

◆ 병역사항: 육군 대위(법무관)

◆ 저서: 조세형사법(2005), 조세형사법 개정판(2015)

◆ 수상: 홍조근정훈장(2001), 황조근정훈장(2005), 자랑스러운 숭문인상(2008), 청조근정훈장(2012)

◆ 주요약력

《경력》

- 現 변호사

- 2015 직능경제인단체 총연합회 고문

- 2015 대한노인회 고문

- 2012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장

- 2006~2012 대법원 대법관

- 2005 서울고검장

- 2004 부산고검장

- 2003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 2000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 1999 대구지검 제1차장검사

- 1998 대전지검 천안지청장

- 1996 서울지검 특수 1?2?3부장

- 1994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제1?3과장

- 1993 인천지검 특수부장

- 1984 춘천지검 영월지청 검사

- 1980 서울지검 검사

 

《학력》

- 서울대 법학과 3년 중퇴(1975, 17회 사법시험 합격)

- 경기고등학교卒

- 부산중학교, 숭문중학교卒

- 부산교대부속초등학교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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