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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친환경농산물 판매 개척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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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친환경농산물 판매 개척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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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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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경주·울진 하나로마트서
감자·미나리 등 총 50톤 판매나서

경북도는 코로나19로 인해 판로에 애로를 겪고있는 도내 농가를 돕기 위해 24일부터 31일까지 경주, 울진 하나로마트 본점 및 남울진 하나로마트에서 친환경농산물 홍보특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 품목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급식이 중단되어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봉화산 무농약 감자와, 코로나 확진자 다수 발생에 따라 소비가 위축된 청도산 무농약 미나리 2개 품목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감자는 시중가보다 47% 저렴한 800원(kg), 미나리는 5% 저렴한 9000원(1kg)에 판매한다. 구매자에게는 홍보 확대를 위해 판촉용 감자나 미나리를 추가 증정할 계획이다.

행사에 공급되는 친환경 감자와 미나리는 총 50톤으로 그 중 감자 21톤은 경기도 소재 농업회사법인 대화푸드리아와 사전 납품계약을 체결해 물량소비는 물론, 어려운 농가의 경제 회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도는 9일부터 도청, 시군,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판매행사, 사이소, 피해농산물 직판행사 등을 통해 20일까지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도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많은 영천, 청도 등 미나리 주산지 시군의 판매량이 급감함에 따라 농식품부에 건의해 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국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매장농협몰 등을 통해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에서도 19일부터 친환경농산물 특판행사를 실시하는 등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피해농산물 팔아주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소비자들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판로확보가 힘들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소비자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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