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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북선축제 코로나19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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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북선축제 코로나19로 취소
  • 여수/ 윤정오기자
  • 승인 2020.03.2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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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가 53년 동안 개최해오던 대표 축제인 '거북선 축제'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여수시는 제54회 여수거북선축제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중앙동 이순신광장 일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악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로 지역 감염 차단을 위해 축제를 취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여수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사단법인은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정부 방침에 따라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축제를 취소하는 방향으로 가닥 잡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거북선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고유제' 행사는 시민의 안전을 기원하는 점에서 최소 인원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여수거북선축제이종섭위원장은 "제54회는 이전회 보다 다른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께 더 많이 기억에 남는추억을 선사하고자 했는데 매우 아쉽다"며 "올해의 아쉬움이 내년 여수거북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금부터 더욱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국민안전을 고려한 보존회의 축제 취소 결정에 공감한다. 여수대표축제 취소로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다양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여수거북선축제는 지난해 전 시민이 참여하는 통제영길놀이와 드론 라이트 쇼를 도입해 3일간 39만 명이 방문하며 2020년 전라남도 대표축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sss29969928@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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