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생산한 쌀이 중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지난해 10월31일 양국 관계 장관의 검역검사 양해각서 서명이후 수출용 쌀 가공공장 등록신청 및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에서 최근 한국의 중국 수출용 쌀 가공공장 등록결과를 홈페이지에 등록했다.
이번에 선정된 가공공장은 강원, 경기, 충남, 충북, 전남, 전북으로 10개소가 신청하여 최종 6개소가 선정됐으며, 중국 정부의 시설 및 생산여건 등 현지실사를 통해 최종 등록됐다.
앞으로 중국으로의 쌀 수출을 위해서는 수출용 가공공장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대외 인지도 제고는 물론 가공공장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수출계약을 체결한 홍콩 및 광동성 지역뿐만 아니라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가격차별화를 통한 쌀 공급 및 한인대상 맞춤형 공급전략 등 전략형 홍보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청정 강원 쌀의 진미를 알리고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홍보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해외 시장개척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수출용 쌀 전문생산단지 조성” 을 통해 맞춤형 품종 및 브랜드개발, 생산메뉴얼 마련 등 강원 쌀의 고품질화 및 생산원가 절감을 통한 대외 가격 경쟁력도 확보해 강원도내 쌀 수급 조절 및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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