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6일부터 동 주민센터 현장접수…주민간 접촉최소화 위해 창구 다양화
- 전담추진단 구성…집중모니터링, 홍보강화, 문제점개선 등 신속지원 예정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3월 30일~5월 15일까지 코로나19에 따른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코로나19 정부지원, 긴급복지수급등 기존의 복지제도 혜택을 받고 있는 가구를 제외한 8만 1000가구이다. 1~2인 가구는 30만원, 3~4인 가구는 40만원, 5인 이상 가구는 50만원씩 1회 지원된다.
지원금은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중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역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반드시 오는 6월까지 지역에서 사용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접수, 찾아가는 접수, 동 주민센터 접수로 다양화해 운영한다.
‘온라인접수’는 접속 폭주예방을 위해 공적마스크처럼 '5부제‘로 접수한다. 서울시복지포털(http://wiss.seoul.go.kr)에 접속해 가구원 중 1명이 신청자료를 입력해 대표로 신청하면 된다.
또 4월 16일부터는 ‘동 주민센터’에서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5부제’로 시행되며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상 주소지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서 및 개인정보 제공동의서 등을 작성·제출하면 된다.
동 주민센터 현장접수는 주민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접수인원을 분산하기 위해 전담창구(주민센터 1층), 추가창구(주민센터내 별도 유휴공간)를 나누어 운영하며, 필요시 기동창구(아파트, 공원, 학교 등)도 운영한다.
아울러 구는 고령, 장애인 등 거동불편주민의 가정을 동 주민센터 직원이 직접 찾아 신청을 돕는 ‘찾아가는 접수’도 운영한다.
신청후부터 지원까지는 약1주일 소요되며, 모든 신청은 가구원이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다. 단 동 주민센터 현장접수는 대리인이 위임장과 신분증을 지참하면 접수 가능하다.
구는 동 주민센터 현장접수 업무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기간제근로자 65명을 채용, 동 주민센터별 여건에 따라 2~4명씩 배치할 계획이다. 또 전담추진단을 구성 ▲집중모니터링 실시 ▲온‧오프라인 홍보강화 ▲문제점 보완‧개선 등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 시행 초 혼란을 방지하고 신속히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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