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3월 31일 12시 구청 대강당에서 ‘면마스크의병단 해단식’을 가졌다.
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품귀현상 등 구민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을 극복하고자 지난달 11일부터 면마스크 의병단을 운영해왔다.
그간 면마스크 의병단은 전직재봉사와 학생, 주부, 학원강사 등 순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돼 구청 대강당과 평생교육원, 수학문화관 등에서 하루에 1200여개의 면마스크를 제작해왔다. 자원봉사자 600명이 참여해 3주 만에 3만 3000여개의 마스크를 제작했던 것.
그동안 의병단이 만든 마스크는 취약계층과 우체국, 병원 등에 일부 전달됐고, 나머지는 동주민센터에서 1회용 마스크와 교환하는 ‘착한마스크 캠페인’에 사용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그간 힘써준 면마스크 의병단께 감사드린다”며 “이런 온정의 마음들이 재난극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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