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관악구, 자가격리자 불시점검 등 ‘관리강화’ 나서
상태바
관악구, 자가격리자 불시점검 등 ‘관리강화’ 나서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4.07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모든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실시에 따른 자가격리자 수 증가…대응강화

- 자가격리이탈사례 방지 위한 관악경찰서 합동 ‘불시현장점검’ 실시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41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의 의무적인 자가격리 실시에 따라 자가격리자 관리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내 자가격리반을 확대 편성한다.

자가격리반원과 모니터링 요원수를 기존의 211명에서 320명으로 늘리고,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에 능숙한 공무원 모니터링요원을 추가로 배치, 해외입국자를 포함한 모든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구는 인천공항에서부터 관악구청까지 전용공항버스로 수송된 입국자에 대해 관악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관용차 또는 자가용을 통해 거주지로 귀가한 후 2주간 자가 격리토록 안내하고 있다.

또 입국 즉시 자가격리 안전보호 앱을 설치, 매일 2회 발열, 인후통 등 의심증상 여부를 자가 진단해 입력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구에서는 앱을 통해 자가격리자의 증상유무, 생활수칙 준수여부 등을 확인하고,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는 12회 전화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

최근 타 자치단체에서 자가격리 이탈에 따른 고발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구는 모든 자가격리자들에게 시작 일부터 자가격리 기간 내 생활수칙 예방수칙 이탈 시 고발 등을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또 자가격리 의무위반 사례를 철저히 방지하기 위해 관악경찰서와 함께 21, 5개 반을 편성해 자가격리자 거주지에 주기적인 불시방문을 통해 자가격리 준수여부를 표본 점검하고 있다.

구는 정당한 사유 없이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하고 이탈한 자에 대해선 ‘One-Strike Out’제로 즉시 고발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모든 자가격리자에 대해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12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쌀, 라면, 생수 등 10만원 상당의 생필품 등 각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수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상자들의 자가격리 의무 준수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