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당 5매씩 지급...향후 추가구매 2차보급 예정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전년도에 이어 마스크 구입이 부담스러운 저소득층에 마스크를 보급한다.
초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코로나19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재난상황발생에 따라 긴급 수의계약으로 보건용 마스크를 확보해 감염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대상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과 생활시설 거주자(장애인생활시설·노숙인생활시설·아동공동생활가정·노인생활시설) 등 총2만 4904명이다. 제공품은 식약처인증 KF80·94 보건용 마스크로 1명당 5매씩 지급된다.
구는 마스크 보관시 오염과 변질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배부 이후 마스크를 추가 구매, 2차로 제공할 계획이다.
생활시설 거주자에게는 담당 부서에서 시설로 배부한다. 그외 공급 대상은 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수령하면 된다. 거동이 불편해 주민센터를 내방하기 힘든 경우 찾아가는 복지전담팀 등이 직접 가정으로 전달한다.
박겸수 구청장은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코로나19와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를 보급하게 됐다”며 “소외계층을 포함한 구민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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