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착한 기부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운동은 ‘직원 성금 모금’과 ‘공적마스크 양보하기’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구는 지난달 17일부터 1주일간 1200여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금에서 마련한 성금 2500여 만원을 최근 종로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했다. 성금은 생계가 어려운 주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공적마스크 양보하기’는 지난달 1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한달간 추진하고 있다. 마스크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구매가 힘든 취약계층이 먼저 사용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갖고 있는 보건용 마스크(KF80 이상)를 기부하자는 것이다.
구는 먼저 모아진 마스크 1200개에 손소독제 1200개를 추가해 최근 (사)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전달했다. 이 마스크는 마스크 5부제 시행에도 구매가 힘든 난민, 미등록 노동자, 4대 보험 미가입 농업 노동자, 미등록 아동 등 국내 거주 외국인 중에서도 절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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