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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30] 경남 ‘드라이브 스루 관광’으로 스트레스 날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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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30] 경남 ‘드라이브 스루 관광’으로 스트레스 날려요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20.04.13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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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 NO’ 경남도 드라이브 스루 여행 13선
창원 창포 해안길·진주 진양호 일주도로 등
숨겨진 드라이브 명소 소개...코로나 장기화에 新관광 선보여
(거제)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
(거제)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

[전국은 지금 - 핫플레이스 30]
경남도 ‘드라이브 스루’ 여행코스 13선

경남도는 드라이브 스루 여행 13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 23일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이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초중고 온라인 개학 등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추진 중인 가운데 높아진 국민들의 피로감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함이다.

도가 추천한 드라브 스루 여행 13선은 지난 2006년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들어있는 도내 대표 드라이브 코스 외에 도내 각 시군에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드라이브 명소도 포함됐다.

◆경남 드라이브 스루 여행, 13선

▲창원 창포 해안길
수많은 섬과 만으로 이루어진 내해(內海)를 따라 펼쳐진 해안도로로 깊고 푸른 빛깔의 그림 같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되어 있다.

▲진주 진양호 일주도로
야트막한 산길을 타고 돌며 아름다운 진양호수의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일주도로다. 저녁노을이 질 때쯤이면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과 호수의 환상적인 풍광을 볼 수 있다.

▲통영 평인 노을길
통영의 새롭게 각광받는 드라이브 명소로 한려수도의 섬들 사이로 떨어지는 해를 보는 저녁 노을의 아름다움은 망망대해의 노을과는 다른 따뜻한 풍경을 자아낸다.

▲사천 비토섬 가는 길
사천의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따라 별주부전의 전설이 내려오는 비토섬으로 가는 길로 시원한 바닷바람과 눈부시게 푸른 물결, 환상적인 갯벌을 감상할 수 있다.

(사천) 비토섬갯벌&비토교
(사천) 비토섬갯벌&비토교

▲밀양 단장 이팝꽃 터널 길
밀양댐 생태공원을 향해 가는 가로수 길로 매년 5월이면 이팝나무 가로수가 장관을 이뤄 이팝꽃 터널길을 만날 수 있다.

▲거제 여차-홍포간 해안도로
거제의 해안도로 중 가장 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쪽빛바다와 대·소병대도 등 푸른 바다 위에 떠 있는 섬들을 보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치유의 드라이브 코스다.

(거제) 여차-홍포해안비경
(거제) 여차-홍포해안비경

▲의령 한우산 드라이브 길
도깨비의 전설이 있는 한우산을 타고 도는 15km가 넘는 긴 관광순환도로로 한우산의 아름다운 정취를 감상할 수 있다. 5월이면 철쭉이 피어 더욱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다.

▲함안 입곡저수지 드라이브 길
크고 작은 산봉우리들이 입곡저수지를 중심으로 협곡을 이루고 있어 자연 속 색다른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다.

▲성 동해 해안길
고성군의 푸른 바다와 나란히 달리며 힐링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리아스식 수려한 해안경관이 절경이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되었다.

(고성) 동해면 한국의아름다운길
(고성) 동해면 한국의아름다운길

▲남해 설천 해안도로
설천면 노량에서 삼동면 지족을 잇는 남해해안도로는 봄철 벚꽃과 유채꽃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다. 차를 타고 가며 수려한 한려수도의 남해 비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청암 하동호 산중호수길
하동댐과 함께 만들어진 인공 산중호수 하동호를 끼고 도는 드라이브 코스로 슬로시티 하동에 어울리는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코스다.

▲정취암 가는 길
기암절벽에 매달린 정취암으로 가는 길로 산등성의 굽이진 길이 소나무 숲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산청) 정취암 가는 길
(산청) 정취암 가는 길

▲함양 지리산 가는 길
지리산의 전체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조망공원, 지리산 제일문을 향해가는 오도재와 지안재는 아름다운 곡선을 지닌 드라이브 코스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되어 있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남도 뿐만 아니라 국민 여러분들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상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나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드라이브 스루 여행 코스를 추천하게 됐다”며 “드라이브 스루로 일상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시되 개인별 예방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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