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주민들이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소중한 의견을 제시하는 ‘2020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내달 8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총 12억원 규모로 구정 전반에 걸친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는 ‘구정 참여형 사업’과 해당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지역참여형 사업’으로 나눠 진행한다.
사업 제안 분야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모든 분야로 여성, 경제·일자리,복지,교통, 문화,환경, 관광체육, 도시안전,주택, 공원 등이다. 그러나 2억 원 초과 일반사업 및 1억 원 초과 행사성 사업, 특정단체 지원을 전제로 요구한 사업, 공사나 제조 등 완성에 수년을 요하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
구는 구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방-사업제안 페이지와 담당자 이메일(endud2020@mail.jongno.kr)을 통해 내달 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구청 기획예산과나 해당 동주민센터로 우편 또는 직접 신청해도 된다.
구는 이번 공모에서 접수된 사업에 대해 소관부서 검토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사업대상지 현장 확인, 검증을 통해 총회에 상정할 우수 사업을 선정한다. 이어 총회 투표에서 최종 선정된 사업을 내년도 참여예산사업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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