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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봄 행락철 사발이 등 오토바이 사고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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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봄 행락철 사발이 등 오토바이 사고 주의보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0.04.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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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집 강원 춘천경찰서 남산파출소 경감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봄 행락객들이 줄어들었지만 주말 휴일 등이면 오토바이 동호회 등에서 여러 대 무리를 지어 굉음을 내며 도로를 질주하는 오토바이 행렬을 자주 볼 수 있으며 관광유원지가 많은 지역에서는 일명 사발이라고 불리는 사륜오토바이를 대여해주는 업소가 많아 놀러온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봄철이 되면서 노인들이 이동수단으로 사발이 이용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어 이에 따른 교통사고의 위험도 높다.

관광유원지에서 대여해주는 사발이는 대부분 차동장치(회전시 안전성을 확보해주는 안전장치)가 없어 속력을 내어 달리다보면 커브길에서 회전하기가 어려워 사고를 내기 일쑤다

그 예로 지난 4월 6일 강촌유원지에 놀러온 20대 여성이 사발이를 타다가 운전부주의로 넘어져 병원으로 후송 되었으며 지난 4월 11일 춘천 남면의 한 도로에서 사발이를 운전하던 70대 노인이 사고를 다치는 등 사발이에 의한 교통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강원도에서는 310여건의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14명이 귀중한 생명을 잃고 400여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오토바이는 이동하기와 사용하기가 편리하다는 이유로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을 한다. 농촌에서는 논밭 왕래 등 농사용으로도 사용하고 이동수단으로도 사용하는 것이 오토바이다. 또한 일부 청소년들은 호기심과 멋을 부리려고 오토바이를 구입하거나 빌려서 타고 다니기도 한다.

허지만 이로 인한 오토바이 교통사고도 끊임없이 발생, 귀중한 생명을 잃는가하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오토바이는 사고 발생시 달리던 그 속력 그대로 몸 전체가 부딪치게 되므로 치명상을 입기 쉽다.

안전모가 무겁고 착용하기 번거롭다는 이유로 안전모 없이 오토바이를 운행하는 모습을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주 위험한 행동이다. 안전모 착용은 운전자 본인의 안전을 위한 것이므로 오토바이를 운행할 때는 꼭 안전모를 쓰고 도로 우측 가장자리를 이용 규정속도를 잘 지켜 안전하게 주행해야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여러 대 무리를 지어 운행할 때는 더더욱 안전속도를 지키고 차로를 준수하여 안전하게 운행하여야 한다. 봄 행락철을 맞아 관광유원지를 찾는 행락객 등 오토바이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안전속도를 잘 지키는 등 교통법규 준수로 사고로부터 귀중한 생명과 신체를 보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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