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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무증상 해외입국자 임시격리시설' 570명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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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무증상 해외입국자 임시격리시설' 570명 이용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0.04.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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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가 운영하는 ‘무증상 해외입국자 임시격리시설’ 이용자가 22일 동안 57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운영 첫날인 지난달 26일 26명이 입소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6일까지 총 570명이 격리시설을 이용했고 적게는 하루 22명, 많게는 46명이 입소했으며 하루 평균 26명이 입소해 16일 현재 30명이 격리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임시격리시설에서 진단검사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시민은 지난 16일 현재 5명으로 입국 직후부터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철저하게 격리한 덕분에 추가 감염을 막을 수 있었다.

3월 초 해외입국자들로부터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자 염태영 시장은 “해외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의 가족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입국자와 접촉을 피해야 한다”면서 “해외입국자를 공항에서부터 철저하게 관리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해외입국자의 국내 가족은 수원시와 5개 호텔이 협의한 숙박료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숙박료보다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을 원하는 가족은 본인 신분증, 해외입국자의 항공권, 주민등록등본을 호텔에 제시하면 된다.

‘안심숙소 서비스’는 코로나19사태 이후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진 숙박업계에도 도움이 되고 있으며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6일까 171가구 300명이 안심숙소 서비스를 예약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무증상 해외입국자도 철저하게 관리해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를 최대한 억제하겠다”며 “모든 해외입국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자가격리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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