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북경시 해전구와 충북 영동군으로부터 코로나19 대응 물품 지원이 답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해전구는 중국이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던 지난 2월 구가 보낸 위로서한과 방역물품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서로 단결해 어려움을 극복하자’며 지난주 마스크 5000 개와 전자체온계 20개를 보내 왔다.
영동군도 자매결연도시를 응원하기 위해 ‘일라이트 한모금 생수’와 영동군 병입 수돗물 ‘영동 이수’를 2000 병씩 모두 4000 병을 보내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구는 일회용 마스크와 전자체온계는 현장 민원업무 직원과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들을 위해 사용하고 생수는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저소득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중국 해전구에 서한문과 마스크 900개를 지원했으며 영동군 등 국내 자매결연도시들과는 ‘농·특산물 함께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임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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