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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코로나19 극복 선제적 대응 백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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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코로나19 극복 선제적 대응 백서 나온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0.04.20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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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재난 재난대응 교과서로 활용 …2차 지역감염 차단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구민과 함께 극복한 코로나19 지역감염 예방 및 대응책 전 과정을 담은 ‘광진구 코로나19 백서’를 발행한다.

백서는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운영되기 시작한 지난 1월 28일부터 상황 종료 시 까지 ▲대응과정 및 대응체계 ▲촘촘한 방역활동을 통한 2차 지역감염 확산 차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 ▲복지계층 생활안정 지원 ▲구민과의 협력 사례 ▲평가와 반성 등을 백서에 담을 예정이다.

특히 광진구만의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예방·대응법과 주민들과 함께 극복해나간 감동적인 사례 등을 담았다.

구는 촘촘한 방역활동을 통해 2차 지역감염 확산 차단에 집중했다. 우선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양꼬치 거리를 중심으로 다국어 현수막을 게시하고, 인근에 위치한 자양보건지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또 신천지 집단 감염이 발생하기 이전인 지난 2월 12일 선제적으로 각 종교시설에 협조 공문을 보내 종교 의례를 할 때 입구부터 체온측정, 손소독, 마스크 착용을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직접 방문하여 예방 물품 비치 여부 등을 파악하며 위험요소를 없는지 시설별 의견을 청취하고 마스크 지원과 방역활동을 실시해 집단감염을 예방했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대학교 내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유학생을 대상으로 2차 검진(1차 검역소 검진)을 실시했다.

광진구 코로나19 백서는 상황 종료 후 2개월 이내 집필될 예정이며 300페이지 내외로 제작돼 주민들에게 무료로 배부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기록된 활동은 미래의 역사이고, 기록되지 않은 것은 모두 다 잊혀지고 만다”며 “‘팬데믹’ 상황 속에 모두가 하나되어 이겨나간 우리 구의 이야기를 촘촘하게 담아 구민들과 공유하고 미래 대응에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서울/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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