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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코로나19 극복 실시간 온라인 국제포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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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코로나19 극복 실시간 온라인 국제포럼 연다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0.04.20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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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명 대책·국제협력 방안 모색
국제백신연구소 등 분야별 기조연설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극복하기 위해 KAIST가 실시간 온라인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KAIST는 22일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5층 정근모 컨퍼런스 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을 주제로 글로벌전략연구소-국제포럼 2020이 열린다.
 
포럼은 방역과 의료의 문제를 넘어 정치·경제·산업 및 교육시스템 전반에 걸쳐 야기된 국제 사회의 위기를 예측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다방면의 대책과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코로나19 사태에 관해 많은 논의가 이뤄져 왔지만 국제적인 기업과 단체, 교육기관이 뜻을 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의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는 세계에서 맨 처음 시도되는 사례다.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에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며 유튜브 스트리밍 실시간 중계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 된다.
 
현재 전 세계는 코로나19의 창궐로 인해 지역의 구분 없이 감염자와 사망자가 속출하는 심각한 위기에 봉착해 있다.
 
특히 감염병 확산에 있어 신종플루나 메르스 등과는 확연하게 다른 형태를 보인 탓에 사회 전반으로 감염 공포증이 퍼져갔으며 이로 인해 우리의 생활은 비대면 체계로 급속하게 전환돼 가고 있다.
 
재택근무·온라인 교육·온라인 유통·기호성 소비 감소·노년층의 온라인 활동 증가 등으로 대표되는 이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정치·경제·사회·산업·교육·보건·의료 분야뿐만 아니라 인류가 영위해온 일상생활을 크고 깊게 변화시키고 있다.
 
코로나 극복하기 위한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의료나 과학기술을 통한 확실한 해결책은 아직까진 제시되지 않고 있다.
 
세계 각국은 정치적인 이해관계와 의료 수준·경제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정책을 내놓고 있다. 의료 약품·부품·기기 등에 대해 수출 금지를 포함하는 제한 정책까지 등장할 만큼 자국민 보호를 명분으로 한 자국 이해주의가 날로 확산되고 있다.
 
이런 상황일수록 코로나19 사태의 극복을 국제 협력과 공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대두돼야 하지만 현재까지는 심도 있는 토론과 정책 제시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KAIST GSI와 세계경제포럼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포럼은 코로나19가 촉발시킨 다양한 변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청했다.
 
기조연설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을 본격적으로 다룰 아하누 베흐나흐 WEF 세계건강보건부문장,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알렉산드로 파파스피리디스 미국 MS社의 고등교육산업솔루션 이사,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과 최윤재 KAIST AI 대학원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포럼은 유튜브 KAIST 채널과 유튜브 KTV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되며 NaverTV에서도 온라인으로 방송된다. 해당 매체를 통해 누구나 방청할 수 있고 KAIST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생중계 채널의 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포럼의 특성상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동시통역 자막이 제공된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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