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도봉문화재단은 이달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해 전자책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9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 전자책 연간 독서율은 2017년 대비 성인 2.4%, 학생 7.4%로 증가했다. 이에 맞춰 구는 디지털 시대에 최적화된 독서 환경 조성과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자책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전자책 서비스는 정치, 경제, 사회, 자기계발 등 전자책 이용이 많은 사회과학 분야를 비롯해 약 1만여 종의 전자책 및 오디오북 콘텐츠를 제공하며 여행의 이유,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등 오디오북 콘텐츠도 제공된다.
이번 서비스를 토대로 추후에는 구독자 수에 제한이 없어 베스트셀러 이용이 자유로운 구독형 서비스와 이러닝 콘텐츠까지 확대 할 예정이다.
전자책은 개인용 컴퓨터나 태블릿, 모바일 기기 등으로 이용이 가능한 디지털화된 책으로, 도봉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www.unilib.dobong.kr)와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어플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도봉구 전자책 서비스는 도봉구통합도서관 정회원이면 누구나 1인당 3권까지 14일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1회에 한해 7일간 연장할 수 있다. 반납기일이 되면 자동 반납처리 된다.
오픈 기념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10번째, 50번째, 100번째, 150번째…1,000번째 등 총 21명의 전자책 서비스 이용자와 도봉문화정보도서관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한 2명의 퀴즈 당첨자에게 1만 원 상당의 커피 기프티콘을 발송한다.
이용 관련 문의는 도봉문화재단, 도봉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와 도봉문화정보도서관(900-1835~8)으로 하면 된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제 전자책은 변화하는 시대에 적합한 독서환경 조성을 위한 필수템”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들이 책을 통해 위로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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