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식재료 납품농가·학생건강 두토끼 잡는다
상태바
식재료 납품농가·학생건강 두토끼 잡는다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0.04.26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천시,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공급
전남 순천시가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 농가를 돕고 학생들에게는 건강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학생 가정에 공급하고 있다.
전남 순천시가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 농가를 돕고 학생들에게는 건강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학생 가정에 공급하고 있다.

전남 순천시(시장 허 석)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판로가 막힌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 농가를 돕고 학생들에게는 건강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오는 29일까지 순차적으로 학생 가정에 공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등 341개소 4만 6573명의 학생들에게 지원하기 위해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지원 예산 16억 7000만 원(도비 18%·시비 42%·학교부담 40%)을 투입했다.
 
지난 10일 순천시 주관으로 순천시교육지원청, 식재료 공급 업체 등이 참여한 학교급식 공급가격 실무협의회에서는 농산물 꾸러미 품목 등을 결정, 각 학교로부터 학생 주소지를 제공받아 학교급식 공급업체를 통해 지난 17일부터 배송을 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주요품목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쌀, 오이, 미나리, 애호박, 두부 등으로 구성, 어린이집·유치원생은 1인당 2만 4000원 상당의 3품목, 초·중·고등학생은 1인당 4만 원 상당의 6품목이 제공된다.
 
허 석 순천시장은 “이번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