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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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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지원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20.04.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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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는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 대해 특별지원에 나선다.
 
26일 시에 따르면 육성자금에 대한 이차보전율을 0.5% 상향 조정하고 이자지원 종료 후 1년간의 추천 제외기간에 해당해 육성자금을 신청하지 못하는 업체들에 대해서도 추천 제외기간을 해제해 오는 8월말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특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자금 은행융자에 대해 2년간 2.5%씩 이자를 지원해 왔으며 이번 코로나19로 경영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관내업체들의 긴급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이차보전율을 3.0%로 0.5% 인상했다.
 
이와 동시에 지난 1월부터 이미 2.5%로 신청한 109개 업체, 74억 5000만 원의 은행융자에 대해서도 이자를 소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확대지원으로 3억 원의 융자를 실행한 제조업체의 경우 기존 1500만 원의 이자지원에서 1800만 원으로 300만 원의 이자지원액이 증가하는 것으로 코로나19로 이자부담에 압박을 느끼고 있는 피해업체들에게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이미 2년간 속초시 이자지원을 받고 1년간의 지원 제외기간에 해당돼 올해 신청을 하지 못하고 있는 업체에 대해서도 오는 8월말까지 추천 제외기간 적용을 해제해 시 육성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완화했으며 100여개 업체가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확대지원을 위 당초에 반영된 4억 5000만 원을 우선 사용하고 2회 추경예산으로 8500만 원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코로나19로 자금난에 빠진 관내 업체에서 속초시 육성자금을 적절하고 요긴하게 사용해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융자에 앞서 담보력이 부족해 융자 실행이 어려운 업체는 속초시가 올해 30억 원 규모로 보증지원하고 있는 강원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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