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5월 5일 돗자리·피크닉 금지 … 정순균 “긴장 늦추긴 일러, 개인위생수칙 준수” 당부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지난 주말에 이어 연휴 시작일인 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는 5월 5일까지 황금연휴 기간 동안 양재천 전 구간을 일방통행 형태로 개방하기로 했다.
구는 탄천2교에서 영동2교 구간에서 나들이객들이 얼굴을 마주치지 않도록 상단길과 소단길 산책로를 일방통행 형식으로 운영한다.
강남구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돗자리 사용과 피크닉을 금지하고, 손소독제 비치와 일방통행 안내를 위한 현장인력을 투입한다. 앞서 정부 지침에 따라 첫째 주부터 셋째 주까지 3주 연속 주말 양재천을 전면 통제했으며, 넷째 주 주말에만 일방통행으로 운영한 바 있다.
정순균 구청장은 “강남구는 해외입국자가 타 지역에 비해 2~3배 많고, 경제활동·유동인구도 많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기는 이르다”며, “나들이하기 좋은 연휴 기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드시 준수하고, 개인방역 5대 수칙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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