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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시민단체 ‘평화의 소녀상 건립’ 모금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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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시민단체 ‘평화의 소녀상 건립’ 모금 운동 전개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0.04.30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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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 목표액 5000만원 달성시 건립 제막식 개최 예정
광복절 기념 일제강점기 정선신사 터 표식 건립도 추진

정선 시민단체가 지난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대표 강기희)를 구성하고 우리의 아픈 과거를 치유하고 민족의 긍지를 회복하며 역사를 바로 세우자는 취지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선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강원도로부터 기부금품 모집등록증을 교부 받아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며, 정선군민과 기관·사회단체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모금 목표액인 5000만원이 모금되면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정선읍 시가지 일원에 ‘정선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고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정선 비봉산 옛 충혼탑 자리에 일제강점기 정선신사 터 표식 건립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앞서 추진위원회는 지난 3월 1일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정선 화암동굴 일원에 반민족 친일파 박춘금 단죄비 건립을 마무리 하고 제막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부득이하게 연기했다.
 
특히 천연기념울 제557호인 화암동굴(옛 천포금광)은 일제강점기 반민족 악질 친일파 박춘금이 1932년부터 1945년 8월까지 14년 간 운영했던 금광이다.
 
소녀상 건립모금(농협 815 815 815-9 정선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기탁은 군민 누구나 가능하며, 모금 운동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강기희 추진위 대표(☎010-3380-1141)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편 추진위는 지난 2월 정선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군민과 함께 하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 모금 평화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종식시까지 잠정 연기했다.
 
강기희 추진위 대표는 “정선 군민들의 마음을 하나하나 받아 정선 평화의 소녀상 건립해 왜곡과 굴절의 역사를 청산하고, 진실과 평화의 역사를 쓰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선 평화의 소녀상이 하루빨리 건립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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