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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제’ 개최일정 확정 축제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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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제’ 개최일정 확정 축제준비 박차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0.05.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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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부터 4일간 정선공설운동장·아라리공원 일원서
타지역 축제와 중복 피하고 차별화...프로그램 다양화

강원 정선의 대표 축제인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전승·보전과 세계화를 위한 제45회 정선아리랑제가 개최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축제준비에 들어갔다.
 
(사)정선아리랑제위원회(위원장 전종남)는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정선아리랑제위원회 2020년 정기총회를 열고 위원들은 올해 축제 개최일정을 오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정선공설운동장과 아라리공원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하고 성공적 추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정선아리랑제위원회에 따르면 ‘삶의 소리, 아리랑을 깨우다’를 주제로 열리는 제45회 정선아리랑제는 매년 10월 전국적으로 많이 개최되는 타지역 축제와의 중복성을 피하고 차별화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선아리랑제 개막을 정선5일장이 열리는 날에 맞춘 것은 물론 주말과 주말장을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흥미롭게 표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주민 참여에 의한 축제 기획 및 운영으로 관람 중심에서 방문객과 참여자의 상호작용 중심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은 물론 삶의 소리인 아리랑을 소리 중심에서 입체적으로 다양하게 표현한 콘텐츠 시도를 통한 정선아리랑의 세계화와 선택과 집중에 의한 공간 디자인을 구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군은 내달 버스완전공영제 시행으로 9개 읍·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승격과 정선아리랑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로 정선군이 유·무형 천년역사의 문화를 보유한 아리랑의 고장 정선군으로 거듭나는 축제의 장 마련으로 더욱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정선아리랑제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축제에서 정선아리랑제가 2019년 강원도 대표축제 및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육성 축제에 이어 2020∼2021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려 아리랑보존 경창·경연·공연 외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국제교류 행사 등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서 군은 세계문화유산인 아리랑과 정선아리랑의 주제를 유지하며 아리랑이 가지고 있는 다원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 2월 정선아리랑제 총 감독에 축제 디자이너 신현식 한라대 겸임교수를 선임했다.
 
한편 정선아리랑제를 매년 10월에 개최했으나 올해에는 가을 태풍 피해 예방과 10월 전국적으로 많이 개최되는 타지역 축제와의 중복성을 피하고 차별화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최 일정을 앞당겼다.
 
전종남 정선아리랑제위원장은 “자체평가, 전문가 컨설팅 등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정선아리랑제가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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