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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장충동 '커피그라인더 전시관 말베르크'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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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장충동 '커피그라인더 전시관 말베르크' 개관
  • 서정익기자
  • 승인 2020.05.04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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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레나츠사 그라인더 300여점 아시아 최초 전시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주민들의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1년 내내 커피향으로 가득찰 '커피그라인더 전시관 말베르크(Mahlwerk : 독일어로 분쇄기, 분쇄소라는 뜻)'를 조성하고 6일 문을 연다.

'말베르크'는 관내 기업인 ㈜파라다이스에서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사측이 건물을 무상제공하고 중구청이 리모델링을 추진함으로써 새롭게 재탄생한 공간이다.

중구 동호로 264(장충동)에 위치한 '말베르크'는 지하1~지상2층 연면적 320㎡(97평) 규모로, 20여년간 독일을 비롯한 유럽 각국에서 전문적으로 수집한 개인 소장품인 엔틱 커피그라인더 9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관 지하1층은 공방으로 운영된다. 공방에서는 수동 커피그라인더를 분해하고 조립하는 과정을 시연해 보임으로써 가정에서도 직접 청소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1층에는 상설전시실과 체험실을 마련했다. 상설전시실에는 시대별로 소재와 디자인이 다양하게 변화한 커피그라인더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 각 시대를 대표하는 커피그라인더를 동선에 따라 관람할 수 있다.

기획전시실이 있는 2층에는 다양한 제조사에서 생산된 각양각색의 커피그라인더들이 전시되어 있다. 기획전시실로 올라가는 계단을 중심으로 전시된 300점의 그라인더들은 2013년 그 희귀성을 인정받아 기네스북에 등재된 독일 레나츠사의 제품으로 작고한 독일인 요크 프리드리히씨가 평생동안 모은 시리즈물이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말베르크'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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