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설명·맛집 소개·관광홍보 역할도 담당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내달중 시행하는 버스완전공영제 실시에 발맞춰 버스이용객 편의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 도우미 시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어르신들 이용이 많은 정선5일장 버스승강장과 정선버스터미널에 교통안전도우미를 배치해 어르신들의 무거운 짐을 옮겨주고 승·하차를 도와주는 등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안전 도우미가 활동에 나선다.
아울러 버스 노선 설명과 관광객들에게 맛집 소개와 정선관광을 홍보하는 역할을 함께 담당한다. 탑승객 대부분이 고령자로 버스 승하차가 어려운 점을 착안해 노약자 및 거동불편자 승하차 지원과 관광객에 대한 관광홍보 및 안내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이와함께 교통안전도우미는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기인 2일과 7일 5일장 주말에 배치해 안전한 승하차를 지원하고 성과에 따라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버스완전공영제 실현을 위해 65세이상 어르신과 초·중·고등학생의 무료이용을 위해 교통카드를 발급해 이달 중 우편으로 배부하고, 일반인 및 관광객은 1000원만 내면 정선군 관내를 어디든 다닐 수 있게하는 등 실질적이고 생활에 큰 도움이 되는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김영환 안전과장은 “버스완전공영제 실현에 발맞춰 버스 교통안전 도우미는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군민 불편사항도 빠르게 행정에 전달할 수 있는 ‘알리미’ 역할까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버스를 탑승하는 어르신께는 내 부모처럼 대하고 관광객에 대해서는 정선군을 대표하는 얼굴로 친절하게 근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오는 6월 버스완전공영제 시행을 앞두고 운수회사 인수절차 마무리와 각종 시스템 구축, 노선 확정 등 행정절차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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