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구청장협의회(회장 김영종 종로구청장)는 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형 학생 식재료 꾸러미 사업‘ 기자설명회에서 서울시,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서울시 86만 명의 모든 학생가정에 식재료 꾸러미 바우처를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에 있는 학교에 다니는 모든 학생의 가정에 친환경 쌀을 비롯한 10만원 상당 식재료를 무상으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개학연기, 온라인 개학 등의 상황으로 그동안 사용하지 않은 3~4월분 무상급식 예산과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
바우처는 6만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과 4만원 상당의 농협몰 포인트로 구성한다. 모바일 쿠폰을 받은 학생 가정이 집 주소를 입력하고 배송을 신청하면 '친환경 쌀'(3만원)과 '식재료 꾸러미'(3만원)가 각각 전달된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 김영종 회장(종로구청장)은 이날 “서울시 25개 자치구는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재난 상황에 맞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모든 시민들이 건강하게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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