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최근 ‘아동권리 강사양성 아카데미’ 개강식을 갖고 9월 23일까지 주 1회씩 무료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동권리 전문강사는 아동 인권교육에 특화된 전문인력으로, 아동 스스로 본인의 권리가 무엇인지 바르게 인지하고 주장하며 그 과정을 통해 타인의 권리 역시 존중받아야 함을 체득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아동권리 강사양성 아카데미는 지난 6일부터 시작해 9월 23일까지 구청에서 주1회 하루 3시간씩 총 66시간을 진행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이번 과정은 인권교육 전문가 그룹에서 우수 강사진이 참여하고 참가자들은 인권 일반론부터 권리교육 교수법에 이르는 다양한 이론과 사례를 학습하며 아동권리 교육 전문가로 육성된다.
교육 과정을 모두 이수한 참가자들은 올 하반기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권리 교육’의 강사로 파견돼 ‘은평구 아동권리 지키미’로 활동하게 된다.
구는 지금까지 아동권리 교육을 외부기관에 맡겨 왔으나 올해부터는 직접 전문 강사진을 양성해 시의적절하고 효과적인 교육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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