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당권파 친문'으로 분류되는 4선 김태년의원(경기 성남수정)이, 미래통합당 새 원내대표에는 5선의 주호영의원(대구 수성갑)이 선출됐다.
지난 7일 선출된 21대 국회에서 거대 여당을 이끌게 된 김태년 의원은 “의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겠다”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은 원내대표가 직접 챙기면서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의원은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을 하나로 모으고 당정청의 역량을 위기 극복에 집중시키겠다.”며 “경제를 지키고 일자리를 지켜내서 국민 고통을 줄이는데 사력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미래통합당의 산적한 난제를 풀어야 할 주호영의원은 8일 당선소감에서 “우리당은 바닥까지 왔다. 1년, 2년 안에 제대로 하지 못하면 우리는 다시 재집권할 수 없고 그야말로 역사에서 사라지는 정당이 될 것이라는 절박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패배의식을 벗어내는 것이 급선무”라며 “치열하게 토론하고 결정되면 승복하는 풍토를 만들어내면 국민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하고 “어려울 떄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교육, 조직, 홍보, 선거 준비 밑바닥부터 다시 하면 못할 것이 없다. 당을 재건하고 수권정당이 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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