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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갯벌서 조개채취중 고립 부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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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갯벌서 조개채취중 고립 부녀 구조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0.05.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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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지난 8일 낮 12시 30분경 보령시 주교면 소재 갯벌에서 고립된 부녀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박모씨(50, 여)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친(89, 남)이 살고 있는 보령시에 방문해 부친과 함께 갯벌에서 조개를 채취했다.

조개를 채취 후 육상으로 이동 중 체력이 고갈되어 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같이 온 일행(박모씨 남편)이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상황실은 해경구조대와 대천파출소를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 시켜 육상으로부터 약 400m 떨어진 갯벌에서 부녀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이동해 구조했다.

구조 당시 썰물에서 밀물로 바뀌어 가슴까지 바닷물이 들어와 부녀는 갯벌을 자력으로 빠져나오기 힘든 상황 이였으나 도착한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아 육상으로 나올 수 있었다.

성대훈 서장은 “최근 코로나 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날씨가 따뜻해져 갯벌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갯벌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반드시 바다 물때를 확인하고 만조시간 30분전에 육상으로 이동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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