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미래형 수소라이프’ 수원시, 이번엔 ‘탄소중립도시’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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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미래형 수소라이프’ 수원시, 이번엔 ‘탄소중립도시’ 선도한다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0.05.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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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올해 150대 보급…2022년 1500대 이상 목표
지역내 운수업체 30대 우선 도입…수소택시 상용화
영통구 하동 ‘동부공영차고지’에 수소충전소 건립
30억 투입…1일 50대 충전·수소 250kg 보급 가능
분산형 수소생산기지·친환경 대중교통 시범도시 등
‘수원형 수소생태계 모델’ 구축계획 수립용역 실시
염태영 수원시장이 창원성주수소충전소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창원성주수소충전소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형 수소경제 생태계 이목집중

경기 수원시가 탄소를 대체하는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나아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달릴수록 깨끗해지는 수소차 올해 150대 보급

수원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소차를 보급하기로 했다.

현재 수원시에 등록된 수소차는 25대인데, 올해 150대를 보급한 뒤 2022년까지 1500대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수소차 보급사업에는 1대당 국비 2250만원과 시비 1000만원이 지원된다. 이를 위해 올해 48억7500만원의 예산도 확보한 상태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시설을 확인하고 있다.

시는 수소택시 도입도 구상하고 있다. 지역 내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해 올해 30대를 우선 보급해 택시 영업에서 수소차의 가능성을 확인하겠다는 의지다.

오는 2022년까지 수소차 200대를 택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범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올해 수소버스 2대를 확보해 시범운영한 뒤 향후 상용 수소버스와 충전소의 구축과 활용에 대해서도 고민한다는 계획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수소충전소 건립

시는 영통구 하동에 위치한 동부공영차고지에 수소충전소를 건립해 수원시민들의 충전 편의를 높이고 수소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과 관계자들이 수소충전소 사업지를 둘러보고 있다.

총 30억원이 투입되는 수원동부 수소충전소는 하루에 50대의 수소차가 충전할 수 있는 250㎏의 수소를 보급하는 규모다.

지난 4월 경기도시공사와 동부공영차고지 토지사용허가 협의를 마쳤으며, 건축허가를 접수해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수소충전소 건립은 평균적으로 3개월 가량의 공사기간을 거치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에는 수원에서 수소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수소차 이용자가 15분 이내에 충전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동부 충전소 외에도 서·남·북부권에 수소 충전 인프라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계획도 학술연구용역을 통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수원형 수소경제생태계 구축…지속가능한 에너지 선도

‘수원형 수소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수원형 수소경제 생태계는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국가 및 광역계획과 연계하는 한편 환경과 경제성을 확보하며 계획적인 조성을 통해 자립형 수소생태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창원 성주수소충전소에서 수소차량이 충전하고 있는 모습.
창원 성주수소충전소에서 수소차량이 충전하고 있는 모습.

시는 전문가 자문단을 확보하고, 수원시정연구원을 통해 수원형 수소생태계 모델 구축 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해 이를 구체화한다.

여기에는 수소차와 충전소 등 단기사업을 넘어 ▲분산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수소택시, 수소버스 등 친환경 대중교통 시범도시사업 ▲산업단지 수소건설장비 시범보급사업 ▲소규모 가정용 연료전지 시범보급사업 등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분야가 포함된다.

특히 현재 석유 등의 화학공정 중 발생하는 부생수소와 달리 물을 전기분해해 발생시키는 근본적인 친환경 그린수소의 실증방법도 찾아볼 계획이다.

또 수소에너지 학술대회와 시민교육 강화,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건립 등 시민의 인식을 확대하는 방법들도 고안될 예정이다.

올해 건립 예정인 동부공영차고지 내 수소충전소 투시도.

염태영 수원시장은 “밀집된 도시환경에서 친환경적인 생산원료로 비용을 절감해 활용할 수 있는 수원형 수소생태계 모델을 마련해 국가 정책에 발맞춰 수원의 미래를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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