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취임한 송종헌 신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청장이 취임식을 생략하고 부임 초부터 관내 유관기관과 경로당 140개소를 방문하는 등 숨가쁜 첫 행보에 나섰다.
송 구청장은 올해 시정방침인 ‘희망찬 비전도시’, ‘따뜻한 인문도시’, ‘힘 있는 경제도시’, 여유로운 힐링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16년도 구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모든 주민이 지식의 혜택을 누리는 풍요로운 인문학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직자 인성 함양교육 활성화 및 인문학 북&카페 운영, 책 읽는 주간 설정, 간부공무원 책 읽어주기 사업추진, 소외계층 아동 인성인문학 지원 등 시민의 삶의 가치를 높여주고 사람을 배려하는 인문 도시 환경조성을 적극 추진할 뜻도 내비췄다.
내일처럼 먼저 생각하는 민원처리로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은 물론, 정확한 민원처리로 고객만족 서비스로 편안하고 친근한 관청이미지를 구현할 방침이다.
차질 없는 지방세 징수달성과 숨은 세원을 발굴하여 공평과세를 확충하고 기업에 도움을 주는 지방세 정보책자를 발간하여 기업체의 착오나 미신고로 가산세를 포함한 지방세를 추징하는 사례를 예방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어려운 이웃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 및 시민의 자발적 참여 지원 등 민관의 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인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통해 노인의 지위향상과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보육료 지원 및 어린이집 운영 지원 등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여 저출산 문제를 덜고,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해·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구민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시기반시설물 및 하천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환경정비를 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힐링도시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도시미관을 해치고 주민의 안전과 휴식공간을 해치는 불법 무질서 행위에 대한 철저한 지도 단속과 산림욕장 및 약수터 노후시설물 등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로 휴식공간을 확충해 건강한 시민생활 도모하는 등 사람중심의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초첨을 맞출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baejs@jeonm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