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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관광객 회복 위한 다양한 정책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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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관광객 회복 위한 다양한 정책 펼친다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20.05.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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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방역·안전대책 철저
핵심 관광지 전망대 건설 추진

충남 태안군이 ‘생활 속 거리두기’와 철저한 일상 방역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우선 확보한 가운데 관광객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
 
군은 21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관광진흥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근 관광패턴의 변화를 분석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해수욕장 운영 ▲주요 핵심 관광지 전망대 건설 ▲선택과 집중을 통한 태안 대표관광지 육성 등을 추진한다.
 
우선 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하고 해외로 나가던 아웃바운드 여행객(연 2900만 명)이 국내에 머물게 되면서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실내 관광객 및 단체 관광은 감소하고 야외 및 캠핑 위주의 관광객과 가족·연인 등 소단위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내달 6일 만리포 해수욕장 개장과 오는 7월에 있을 27개 해수욕장의 개장을 앞두고 견고한 ‘코로나19 해수욕장 방역·안전대책’을 바탕으로 ‘익사사고 없는 해수욕장 운영’을 목표로 삼아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한 가운데 천편일률적인 콘텐츠를 지양하고 해수욕장별 특성에 맞는 이벤트를 발굴·시행할 계획이다.
 
만리포 해수욕장의 경우 지난해 처음 시작해 호응이 좋았던 야간개장을 올해도 실시해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8일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 한편, 군은 만리포 해수욕장을 대한민국 국가대표 해수욕장으로 만들기 위해 ▲서핑 체험프로그램 ▲전망대 ▲비치마켓 ▲생태교육 ▲만리포 신 요리 등의 경쟁력 있는 대표 콘텐츠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장기적으로 밀도 있는 예산투자가 가능하도록 현재 28개인 해수욕장 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군민과의 담론을 통해 일부 해수욕장의 지정 해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태안 관광의 미래를 위해 핵심 주요 관광지에 랜드마크로 전망대 건설을 추진한다.
 
우선 ‘만리포 전망대(높이 37.5m)’의 경우 소원면 모항리 1323-240 일원에 총 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망대가 완공되면 만리포 해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되며 야간레이저 쇼와 음악공연 등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발굴해 만리포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남면 신장리 435-7 몽산포해수욕장 내 ‘관찰·휴식’, ‘산책·모험’을 함께 할 수 있는 ‘몽산포 전망대(높이 16.5m)’ 조성을 계획 중에 있으며 ‘영목항 나들목 전망대(높이 52.7m)’는 태안 관광의 시작점이 되는 관문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즐길거리(자연경관)·살거리(특산품)를 접목해 영목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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